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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링크로 홈페이지 점수 올리면, 검색에 더 잘 나올까요?

승PM
2026-10-19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인페이지 대표 김재승입니다. 저희는 B2B 기업의 홈페이지를 만듭니다.

웹플로우 공식 파트너로 대기업 연구소와 기관, 재단까지 기업 홈페이지를 40건 넘게 만들어왔어요.

상담하다 보면 검색 이야기가 꼭 나와요. 그중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인페이지에서 홈페이지 제작시 도메인 레이팅(DR)과 Organic Keyword 점수도 높일 수 있을까요?"

환경·안전 컨설팅을 하는 회사 대표님이 상담 중에 보낸 질문이에요.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면서 검색 점수까지 올려줄 수 있냐는 거였죠.

이 점수를 쫓아야 하는지는 검색해도 답을 찾기 어려워요. 점수를 재는 회사도, 점수를 올려준다는 곳도 점수가 중요하다고 말하니까요.

저희 답은 이랬습니다.

"그 점수 자체가 목적이시면 불가능합니다"

홈페이지를 파는 쪽이 할 말은 아니죠. 그래도 그렇게 답한 이유가 있어요.

오늘은 두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그 점수가 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점수 대신 무엇을 봐야 하는지요. 시간이 없으실 테니 바로 본론부터 갈게요.

그 점수, 대체 뭔가요?

홈페이지에 점수를 매겨주는 사이트가 몇 군데 있어요. 주소를 넣으면 0점에서 100점 사이로 점수가 나옵니다.

그중 많이 보는 게 '에이레프스(Ahrefs)'라는 회사가 매긴 점수예요. 이 점수를 DR이라고 불러요.

매기는 방법은 단순해요. 다른 사이트들이 우리 홈페이지 주소를 얼마나 많이 걸어뒀는지 셉니다. 이렇게 걸린 주소를 '백링크'라고 해요.

여기서 하나만 기억하시면 돼요. 이 점수는 구글이나 네이버가 매긴 게 아니에요. 바깥 회사가 "이 정도면 검색에 잘 나오겠다" 하고 짐작한 점수입니다.

학교 시험 말고 학원 모의고사 점수 같은 거예요. 참고는 되지만, 성적표에 찍히는 점수는 아니죠.

점수를 사면 되지 않나요?

"걸린 주소 개수로 점수를 매긴다면 그걸 많이 만들면 되잖아?"

맞아요. 실제로 파는 곳도 있어요. 백링크를 묶음으로 팔기도 하고, 점수가 이미 높은 주소를 통째로 팔기도 합니다.

그 대표님께 저희가 드린 답은 사지 마시라는 거였어요. 구글이 이걸 막겠다고 대놓고 적어두었거든요.

구글 검색 스팸 정책에는 '순위 조작 목적으로 링크 구매 또는 판매'가 링크 스팸의 첫 번째 예로 올라 있어요. 옛 주소를 사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도 '만료된 도메인 악용'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적혀 있고요. 이걸 어긴 사이트는 "검색결과에서 순위가 낮아지거나 아예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출처: Google 검색 센터, Google 웹 검색의 스팸 정책)

모의고사 답안지를 사서 점수를 올린 학생을 떠올려 보세요. 모의고사는 잘 볼지 몰라도 진짜 시험장에선 소용이 없죠. 걸리면 시험 자체를 못 보고요.

구글이 바로 그 감독관이에요. 억지로 만든 링크를 알아보고, 그런 홈페이지는 검색 결과에서 밀어냅니다.

점수가 낮으면 검색에 안 나오지 않나요?

"그래도 점수가 높아야 검색 위에 뜨는 거 아냐?"

그 대표님도 그게 걱정이셨어요. 저희가 2년쯤 전에 만든 건설안전 컨설팅 회사 홈페이지를 보시고 이렇게 물으셨거든요.

"○○○ 홈페이지는 DR과 오가닉키워드 점수가 낮은듯해서요… 2년이 지났는데"

맞아요. 그 홈페이지 점수는 낮아요. 저희가 글을 따로 써드린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네이버에 '중처법 컨설팅'을 쳐 보면 광고 아래 웹사이트 칸에 이 회사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9월에 봤을 땐 첫 번째, 10월 10일에 다시 보니 두 번째였어요.

중처법 컨설팅을 찾는 사람은 이 회사가 기다리던 바로 그 손님이에요. 점수는 낮아도 그 손님 눈앞에는 나오는 거죠.

모의고사 점수가 평범한 학생도 자기가 제일 잘 아는 과목에선 만점을 받잖아요.

그럼 홈페이지 만들 때는 뭘 하나요?

그 건설안전 회사 홈페이지에는 '중처법 컨설팅'이라는 이름이 붙은 페이지가 따로 있어요. 검색에 뜨는 것도 회사 첫 화면이 아니라 바로 그 페이지예요.

가게 간판을 떠올려 보세요. "○○상회"라고만 써두면 뭘 파는지 몰라서 지나치죠. "열쇠·도장"이라고 크게 써두면 열쇠가 필요한 사람이 들어옵니다.

홈페이지도 같아요. 손님이 실제로 칠 말로 페이지를 나누고, 그 말을 페이지 이름에 씁니다.

환경·안전 컨설팅 회사 대표님도 나중엔 같은 이야기를 하셨어요. 서비스를 어떤 페이지로 나눌지 정할 때 이렇게 보내주셨거든요.

"검색의도와 고객군이 서로 달라"

인허가를 찾는 사람과 화학물질 관리를 찾는 사람은 서로 다른 사람이고, 검색창에 치는 말도 다르다는 거예요. 그러니 페이지도 따로 있어야 하죠.

검색을 손님 만나는 길로 쓰는 이야기는 구글 SEO, 순위 기술이 아니라 B2B 영업 채널입니다에 더 자세히 적어두었어요.

만들면 바로 위에 뜨나요?

아니요. 그 대표님께 드린 답도 그랬어요.

"작업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는 어렵고 일반적으로 3개월은 보셔야 합니다."

새 가게도 동네에 알려지기까지 시간이 걸리잖아요.

이 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있어요. 손님이 궁금해할 글을 꾸준히 올리는 거예요.

사람들이 들어와서 오래 머물며 읽는 글이 쌓이면, 구글은 그 홈페이지를 점점 더 믿게 됩니다.

점수를 사는 것과는 정반대 길이에요.

우리 회사는 뭘 보면 되나요?

점수 사이트는 잠깐 닫아두세요.

대신 손님이 우리 회사를 찾을 때 칠 것 같은 말을 세 개만 적어보세요. 그리고 네이버와 구글에 직접 쳐 보세요.

우리 홈페이지가 첫 화면에 나오나요? 나온다면 점수가 몇 점이든 괜찮아요.

안 나온다면 그 말로 이름이 붙은 페이지가 우리 홈페이지에 있는지부터 보세요. 페이지가 있는데도 검색에 아예 잡히지 않는다면 홈페이지 SEO 안되는 이유, 빌더 자체가 막고 있습니다를 먼저 읽어보세요.

잘 모르겠으면 그 세 개를 카톡으로 보내주세요. 지금 어디쯤 나오는지 같이 봐드릴게요. 견적이나 상담 비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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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PM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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